Eveningstar

[DAY1]일본 나라 - 2.가스가타이샤*사진데이터주의* 본문

여행/일본

[DAY1]일본 나라 - 2.가스가타이샤*사진데이터주의*

두루루루루 2018. 12. 16. 11:25




day1 이동경로 


[인천국제공항 -> 간사이국제공항 -> jr나라역 -> 나라 컴포트 호텔 -> 가스가타이샤 -> 이월당&삼월당 -> 쥬에누 -> 요시키엔 정원 ]







숙소에 짐을 맡기고 가스가타이샤로 향했다.


여행내내 일정을 어플에 기록해두었는데, 안드로이드 쓸때 '세이브 트립'을 너무너무 잘 썼는데 앱스토어에 없음ㅜㅜ

앱스토어에도 출시 해주세여...



어쩔수없이 비슷한 어플인 'HOSTGO PLAN'를 다운받아서 일정을 정리했다.





지출내역을 기록할수도있고




이런식으로 일정을 나열하고 내역에는 메모와 사진도 넣어서 기록할수있다.

세이브트립이랑 제일 비슷한 어플인듯, 그리고 광고를 보고나면 pdf로 저장도 됨!




가스가타이샤(춘일대사,春日大社)로!



JR나라역에서 가스가타이샤로 가는 법은 1)도보 2) 버스타고 도보가 있다.

1번 방법은 보통 고후쿠지와 나라 사슴공원을 지나가기 때문에 코스로 묶는 경우가 많다.


내 계획은 가스가타이샤에 갔다가 바로 이월당&삼월당을 구경하는 것이였기 때문에 바로 버스를 타고 가스가타이샤로!




그 전에 나라 버스 노선도와 워킹맵을 첨부

이 지도는 긴테츠 나라역의 나라 인포메이션에서 가져온 것이다. 

한국어로 된 안내지도 달라고 하면 바로 주심ㅎㅎ


**긴테츠 나라역에서 출발하시는 분은 바로 인포메이션 가셔서 코리안 맵 달라고 하면 됩니다.**




(클릭시 확대)



뒷면을 잘 살피면 버스 노선도도 그려져있다.

보통 나라 관광을 나라사슴공원 - 동대사 로 많이 반일관광을 가니까 뒷면에 워킹맵을 잘 활용하면 될 듯


JR나라 역에서 가스가타이샤를 가는 버스는 

2번 (시내 순환버스 외선순환)과 70번 버스 그리고 구룻토 버스가 있다.


구룻토 버스는 100엔으로 정해진 관광지에 데려다주는데 거의 2번 버스랑 노선이 비슷함

빨강이 나라공원과 동대사 가스가타이샤 와카쿠사야마 산 


원래는 가스가타이샤 본전 쪽까지 가주는 구룻토 버스를 타려했는데(덜걸어도되니까)

이 버스는 R12정류장에서 정해진 시간에 출발을 한다.


 



이 빨간버스를 16번 정류장에 R12에서 타라고 적혀있는데 도저히 어딘지 모르겠어서 역무원한테 물어봤는데

가스가타이샤 간다니까 마침 들어오던 2번 버스 타래서....아 이건 많이 걸어야하는데,,,;;;; 하다가 걍 탐....ㅋㅋㅋㅋ


100엔 버스 활용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구룻토 버스 정보 확인하고 가시길 바래요.


▶ 나라 구룻토 버스 정보 확인하기(링크, 일본어)



원래 주말에만 운영하고 평일 매일 운행은 10월27일 ~11월 12일(2018년기준)에만 한다고 정해져 있었음.

그리고 구룻토 버스는 9시~17시까지만 운행


일본은 버스가 빨리 끊기는 지역이 많으니까......

하지만 나라 시내관광지는 충분히 걸어서 이동가능하니까 괜찮았음




*** 나라 시내버스 요금은 210엔(여행당시기준)으로 통일되어있어서 한국처럼 승차할 때 돈을 내고 탑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세여 일본은 왠만하면 거스름돈 안줍니다!!!!!

나라 버스 1일권을 사던가 IC교통카드를 준비하던가 요금에 맞는 금액을 준비합시다! 


***


나는 일본에 자주가니까 교통카드 사서 충전해서 씀 그리고 교통카드가 제일 편함




이코카 카드(IC교통카드)랑 하루카(교토가는 특급열차) 패스를 묶어 파는 경우도 있으니 그걸 사서 써도 좋음





동대사앞ㅋㅋㅋㅋㅋ 사람봐...ㅠㅠㅠㅠ

첫날이 토요일이라서 사람이 많았다.(+단풍시즌)



원래는 가스가타이샤 뮤지엄에서 내리고 싶었는데, 어쩔수없이 2번 버스에 몸이 실어졌으니 

"도다이지 다이부쓰덴*가스가타이샤 마에" 에서 내렸다.


방송이 잘 안들리면 왼쪽창문에 저런 광경이 나오거나(동대사 가는길임)

여행객으로 보이는사람들이 막 분주하게 내릴 준비를 한다(!)고 느껴지면 내릴 준비합시다.

(여행은 눈치로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맨 앞에 전광판에 동대사(東大寺)라고 뜨면 내리면댐



내리자마자 미아될뻔,,,눈치로 관광객 따라가려니까 다들 동대사로 가버리는게 아닌가ㅋㅋㅋㅋ

황급히 구글맵의 도움을 받아서 가스가타이샤 쪽으로 발길을 돌림





가는길에 사슴이 길에 널렸다.

진짴ㅋㅋㅋ

'나라 = 사슴' 이라는 공식이 이해되기 시작함



센베 들고있으면 적극적으로 사슴들이 구애를 펼친다.

나라에서 사슴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으면 센베를 사면된다.

근데 센베 내놓고 들고 다니면 극성 센베빠들인 사슴들에게 쫓겨다니게 되니까

센베를 사서 가방이나 주머니에 잘 넣어보자.


난 여행 검색하면서 하도 센베 들고다니다 사슴들에게 피리부는 사나이 되었다는 글을 많이 봐서 아예 비닐봉지 들고가서 

센베 담고 가방에 넣고다니다 주고싶은애 발견하면 꺼내서 걔만 줌


사슴들 영악해서 센베 주고 머리 쓰다듬어주면 센베 다먹었으니까 손치우라고 고개 까딱거림ㅋㅋㅋ하...앙칼진것들,,,,,,엄청 귀여움,,,,,




10월에 사슴 뿔자르는 행사가 있어서 12월에 갔더니 다들 뿔이 잘려있었음ㅎㅎ











사슴구경하고 양쪽에 펼쳐진 석등탑을 따라 걸어가면 이제 입구가 보임!






석등 만지지 말라고 곳곳에 안내문 붙어있음

근데 이거 왜만지는거지ㅜㅜ남들이 소원빌려고 신사에 기부금내고 세워놓은건데....만지기 좀 그렇지 않나;;; 


지난 태풍에는 비바람에 막 쓰러지고 그랬다고함

그래서 석등에 붙여논 부적같은거 찢어져있고 그러던데,,,,








입구에 놓인 큰돌, 전체샷을 못찍었다..

중국인 가족이 돌앞에서 내려오질 않아섴ㅋㅋ 기다리다 빡쳐서 걍 찍고 양쪽 잘라버림






여기서 쫌만 더 올라가면 본전으로~







매표소 옆에 나라 시의 마스코트 시카마루군 도장을 찍을수있다. 넘 귀여움 ㅜㅜ






가스가타이샤를 대표하는 등나무꽃으로  디자인 한 입장권~

위에 펀치구멍이 있길래 왜 있는건가 했더니 책갈피로 쓸수있게 배려해준건가봄 ㅜㅜ

일본은 이런 소소한 배려에 감동할때도 있고 때론 혀를 내두른다 진짴ㅋㅋ이 배려심이란 무엇이란말인가.....다른곳에도 좀 적용해....


3일간 받은 입장권중에 내 기준으로 제일 이쁘고 활용도가 높았음ㅋㅋ

은각사 입장권은 특이했는데 넘 커서 고대로 들고오기 넘 힘들었음ㅋㅋㅋ


난 입장권이 안구겨지게 하려고 A5사이즈 플라스틱 화일을 가방에 넣고 다녔다.

없으면 JR나라역 세리아에서 살수있음ㅎㅅㅎ 입장권 모으는 재미에 푹











가스가타이샤(Kasugataisha, 春日大社)





후지와라씨의 신사로 768년에 설립되었다.

후지와라 가문은 헤이안시대에 큰 권력을 가진 가문으로써 후지와라가의 번영과 함께 신사도 확대되었다.


이 신사의 특징은 올라가는 길 양쪽에 세워진 수백 개의 석등이다. 

석등과 함께 본전 내부의 수많은 등롱이 인상적이다.

여러차례 화재로 소실된 적이 있으나 재건되어 1998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개관시간


하절기(4월∼9월)6:00∼18:00
동절기(10월∼3월)6:30∼17:00


입장료


어른 500엔





입구부터 등롱이 주렁주렁

청동으로 만들어진 등롱들이 줄줄이 이어진 장면이 장관이지만,


후지와라 가문을 상징하는 등나무 핀 계절에 왔다면 진짜 너무너무 이뻣을것 같다.

다음엔 5월에 와봐야지...^3^




안내자료에 있던 본전 지도, 화살표를 따라 관람하면 된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음!







금색 등롱도 중간중간 있던데 비용의 차이인가..

통일시켰으면 더 이뻣을듯







천장까지 붉은 색이니까 엄청 크고 화려할것 같지만

본전 자체는 소박하다.


원래 후지와라 씨족을 위한 신사에서 출발한 신사라서 규모 자체는 그리 크지 않음




건물과 건물을 잇는 테라스? 뭐라고 하지 이걸 암튼 이게 한눈에 봐도 엄청 오래 된게 느껴짐

지붕 밑에 깔아놓은 나무 조각들에 세월이 보임 





아 일본에서 이렇게 배열이 흐트러짐 없는 광경을 보고 잇음 

저절로 사진 찍게 되구 막 안정감 장난아님,,,창살만 오분 쳐다본듯







가스가타이샤는 매년 8월에 주겐만토로 행사(中元万灯龍) 를 진행한다. 

이때 신사 내부의 등롱에 불을 밝히는데 그때 모습을 작게나마 재현한 방인듯,,!




황금색 등롱! 엄청 화려한,,,빨강과 금이 만나면 시너지 효과가 어마어마한듯




이 등롱만 나무이길래 언능 찍음 

아마 초장기엔 이런 형태의 등롱으로 걸려있었을텐데 화재로 다 소실 되었겠지,,





지나가는길에 어마어마한 고목이 건물을 관통하고 있길래...


가스가타이샤 주변에는 엄청난 고목이 많다.

진짜 엄청 많아서 아니 이주변에 건물을 그렇게 많이 짓고 불타고 짓고 했는데 아직도 거목이 남았단 말야!? 

했는데 있더라ㄷㄷㄷㄷㄷ





이 등나무가 본전 마당에 어마어마하게 크게 있는 등나무

꽃피면 너무 이쁠것같음,,,꼭 와야지^^!





마당에서 오미쿠지가 있길래 뽑아봄(600엔)


보통 오미쿠지(점)를 통안에 대나무막대 넣고 뽑게하는데 여기는 사슴이 이뿌게 물고있따.

물론 이렇게 이쁘게 물고있는데 흉이 나올수도 있으니까....


흉 나오면 아까 위에 등나무 옆에 종이 묶는 곳있다. 묶어주고 나오자...ㅎㅎㅎ



이 흰사슴 너무 귀여워서ㅜㅜㅜ 집에 와서 고대로 장식해놈...귀여워..ㅜㅜㅜ흑흑



아 맞다 이 흰사슴이 왜있냐면

전설에 의하면 나라를 수호하려고 신이 내려왔는데 흰사슴을 타고 왔단다.

그래서 나라시에선 사슴을 신의 사자로 보호한다고....


하늘에서 흰사슴 타고 내려왔으면 개쩔었겠다. 그냥 내려와도 눈에 띄는데 사슴까지 타고있었으면 진짜 엄청 눈에 띄었을거아냐.

신님 엄청 힙쟁이시네 자기pr확실하시다.






등롱과 등나무와 흰사슴을 뒤로하고 가스가타이샤 구경 끝!

이제 유홍준 교수님이 극찬했던 삼월당과 나라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이월당을 보러~!




▶ 가스가타이샤 홈페이지 바로가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