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 나라 - 감잎스시(카키노하스시)

[감잎스시]

---

 일본 나라시는 감의 재배지로 유명-

옛부터 감잎으로 초밥을 감싸 생선의 부패를 막았다고 한다.

내륙지방에서 초밥을 즐기기 위해 마련된 방안이다.

근데 나 이거 어디서 봤는지 기억남

게..임에섴ㅋㅋㅋㅋ

암튼,

긴테츠 나라역 아케이드 입구의 감잎스시 집이 맛있다고 

추천받아서 저녁엔 감잎스시 먹어야지~ 하고 반지사고 룰루랄라 뛰어감

감잎스시 타나카(본점)

주소 : 奈良県奈良市東向中町5番地2　近鉄奈良駅前 行基像噴水 前

오전 9시 30분 ~ 오후 7시 30분

나라뿐만 아니라 타지에도 체인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감잎스시집이라고한다.

안쪽에 먹고갈 곳이 있다고 함(홈피안내)

방문객들이 보통 포장을 해감!

위치는 긴테츠 나라역에서 나와서 바로 오른쪽 아케이드 바로 입구!!!!입구에서 왼편에 뙇!

홈페이지: https://www.kakinohasushi.co.jp/

도키도키,,,무엇을 먹을까

라고 고민해보지만 선택권이 사바(고등어)/연어/도미뿐,,,,

(다른 나라시내의 감잎스시집들은 제철생선에 따라 메뉴가 바뀌는것같은데 타나카는 고등어, 연어, 도미가 고정인듯)

아 이날은 특별 제철기간인지 뭔지 암튼 에비(새우)를 3피스씩 따로 팔길래 

냉큼 구입;

내가 산건 7피스 짜리 고등어 4개에 연어 3개

친구가 3피스만 사고 후회했대서

나는 그럼 7피스! 하고 샀는데 

막판에 새우 추가해서 10피슼ㅋㅋㅋ,,,

혼자라는 생각따위^^? 

먹고 또먹어 에잇 하고 삼

가게 한켠에 디피된 감잎스시들,

옛날에 저런 도시락을 싸서 요시노의 벗꽃을 구경갔겠지~!

부러버라~

포장지도 튼튼! 종이백도 튼튼!

이러고 룰루랄라 나라 아케이드를 지나 엄청 걸어서 호텔 도착함....

다시는...다시는 이러지 않겠습니다...

밤에 너무 무서웟음,,,ㅜㅜㅜ

그래도 골목골목에 불켜진 가게들이 가끔있어서 지나가면서 장식보구 오오오 하면서 사진 찍으면서 옴

다코야끼가 너무 먹고싶었던 나는(그저 지나오면서 먹고싶었음)

파 토핑이 무척 많이 올라간 다코야끼를 원했는데 반죽에 파가 들어간 타코야끼래서 아 노노...

하고 시무룩해하면서 소이 소스 기본맛 주세여 했는데, 주인분이 어케 내 짧은 일어를 알아들고 파를 뿌려주심ㅜㅜ흑흑 고마워요

비록...비록 난바의 다코야끼가 더 맛있었지만 당신의 친절 잊지 않겠습니다.

감잎스시가 아무맛도 없을까봐 편의점에서 사온 계란말이는

다음날 아침에 먹음ㅋㅋㅋㅋ

아뉘 포장도 넘흐 고급져

포장 오진다 진짴ㅋㅋㅋ

난 열자마자 뿅할줄알았는데 물티슈에,,,감잎에 싸여있으니까 스시 순서도까지 넣어줌...와...증말...

그리고 저 생강절임...존맛;;;;

나 생강절임 시러하는데,,,,,진짜 시러하는데,,,,,ㅜㅜ

입맛 파괴

아리따운 자태 한번 감상해주시고,

고등어(사바)

원래 고등어만 절임스시로 감잎에 싸먹었다고 함.

아 솔직히 고등어로만 먹어도 된거같다.

너무 맛있다 진짜;

(포스트 쓰면서 입맛다심)

맛 표현하자면, 틀초밥이라서 밥이 찰져서 뭉친 느낌으로 찰기가 그득함.

쫀득, 근데 고등어살도 쫀득하고 절임이 된 상태라 시큼하면서 살이 단단해서 

이빨로 끊어먹기 힘든데 이 초밥 크기가 끊어먹지 않곤ㅋㅋㅋ먹을수없음ㅋㅋ

그래서 반을 입안에 넣고 우물우물 하고 있으면

신맛이 샤악~하고 입안을 돌다가 마지막에 감잎향이 쓰윽하면서 단맛도 남

이건...걍 드셔보세옄ㅋㅋ

비리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다나카 스시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안비렸습니다.

참고로 저 비려서 생굴, 멍게, 해삼 안먹는 사람임

회도 비리면 안먹음

내사랑 연어(사케)

연어야 반가워 하고 입안에 넣음

마싯어..

역시 연어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구나..

이건 새우(에비)

얘는 살이 엄청 탱글탱글 단단해서 맛있었음.

근데 다시 사먹으라면 안사먹을듯,

왜냐면 감잎스시의 특징이 안느껴지는거같달까..그냥 새우초밥 먹는 기분이라,,,

나라 방문예정이시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